한강 반포공원 나들이 아리수 수돗물 마셔도 될까요

간만에 서울 반포한강공원 운동삼아 가볍게 산책 다녀왔어요. 요즘 미세먼지도 많고 열기가 심해서 나다니기 좀 그렇지만, 가슴도 답답하고 바람쐴겸 전철타고 몇정거장 거쳐서 산책 겸 나들이 삼아 친구도 만나서 밥도 먹으려고요.

서울 반포 한강 공원 둔치 강을따라서 가볍게 산책을 했는데 날씨는 그닥이었는데 주변에서 자전거 타는 분들도 맑고 데이트 삼아 나오신 분도 많더라구요. 날씨만 좋다면 돗자리 하나 챙겨 피크닉 즐기기 참 좋은 도심속 오아시스라지요.ㅎㅎ

아이스아메리카노 달랑하나 들고서, 사부작 한강을 바라보며 걸어봅니다. 반포한강 표지몫을 보니 한강에서 청계산 녹색길까지 이어지는 지도가 나와 있군요. 가끔은 이렇게 시끌벅적 한 곳보단 설 도심 한강공원에서 조용히 바라본 청명한 파란 하늘 반포 한강공원에서 바라보는 맑고 푸른 청명한 하늘과 시원한 강을 보니 좋더라고요.

나들이 운동 삼아 혹은 가볍게 산책으로 많이 이용하는 도심 속 자연의 쉼터 날씨가 좋은날이면 한강 전역이 지금은 서울 시민들의 힐링 장소가 되어 많이들 찾고 있는데, 요 근처엔 낚시도 가능한 구간이 있어서 낚시하시는 분들도 보이더라구요. 반포 한강공원 자전거 도로가 잘 놓여져 있기에 트레킹 좋아하시거나 자전거 질주를 즐기시는 분들은 자전거 전용 도로에서 경기도권까지 아주 장거리로 타시는 분들도 지금은 많다고 해요.

<식수가능한 공원에 설치된 서울 시민을 위한 수도시설 아리수>

한강 아리수 수돗물 마셔도 될까요?

여의도 한강공원부터 이어지는 한강 공원 둔치 곳곳에 마련된 식수대 아리수 서울 시민이 이용하는 식수 아리수 수질검사 결과 그냥 마셔도 된답니다. 근데 그냥 마시면 소독 맛이 조금 나는 게 물맛은 그닥 좋지는 않아요. 강아지들 식수용으로는 몰라도 사람들은 손 씻는 정도로가 적당한듯 해요. 그래도 매주 정기적으로 음용해도 이상이 없는지 수질 검사를 진행 한다니 안심해도 되겠군요. ^^;;

친구랑 만나서 이날 한강에서 청계산까지 녹색길 산책로 안내도를 따라 공원 둔치까지 사부작 걸어서 향해봤어요. 가끔 한강 공원으로 산책 삼아 강아지 데리고 나오는데, 조금 우울한 날 한강을 찾으면 왠지 기분도 편해지면서 마음도 밝아지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 반포한강공원 주차장은 1차 2차로 야외에 널찍하게 마련되어 있으니 이용하시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