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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곽경택 감독의 영화 극비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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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도사의 만남 33일간 영화 “극비수사”

 곽경택 감독의 지난 2015년 6월 18일
개봉한 영화 극비수사 입니다.

개봉당시 저는 아이피 티브이로
집 안방에서 보았습니다. 요즘 영화는
극장과 집에서 동시 관람할 수가 있지요.


7월 여름 맞춰 쟁쟁한 해외 영화들 사이에서 당당히 국내 영화로 곽경택 감독과 믿고 보는 배우 김윤석 + 유해진 분의 힘을 입어 많은 인기를 끌었지요.



영화 ‘극비수사’는 1978년 실제로 부산에서 일어났던 그 당시 떠들썩하게 했던 <효주 양 유괴사건>의 실화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그린 범죄, 드라마로, 픽션을 더해서 형사와 도사가 만나 범죄자로부터 유괴된 아이를 찾는 과정을 담은 수사극입니다.


실제로 당시 경찰은 효주 양의 유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사건. 범인을 알아내기 위해서 밝히기 위해 최면술 수사기법을 최초로 실행하고, 입소문 난 유명 무속인 '김중산'에게 점을 보게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다고 해요


- 충무로 믿고 보는 매력적인 두 배우의 만남 -


먼저 영화의 주인공으로 공길용 형사 역에 배우 김윤석 님 과 '도사(역술인) 김중산 역에 배우 유해진 씨가 호흡을 맞추며 열연을 펼칩니다.

공길용 이란 캐릭터는 집념 강한 베테랑 형사로 김윤석 씨의 강열한 눈빛을 선사하며 카리스마 있는 무게감 있는 인물로 나타내며, 김중산 이란 캐릭터는 사주풀이에 능하며 사건 해결에 있어서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역술인으로 그립니다.

극비수사 실화 사건을 모티브 하다


또한, 두 인물 캐릭터로 하여금 관객에게 보이려 한 것은 사건을 두고 서로에게 장단점을 상기 시키면서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긴박하게 이야기하려 했습니다.


김윤석과 유해진 분은 앞서 흥행작 타짜, 전우치란 작품 등으로
몇 편의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바가 있는데, <전우치>에서는 유해진 씨는 초랭이 역으로
등장하며 큰 웃음을 주는 감초 역할을 하였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도사 역으로 주인공을 맡으며 굿 연기를 선보였어요.

극비 수사는 1970년 대 우리나라 시대적 배경을 잘 묘사하며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분위기와 느낌을 잘 나타낸 영화였는데 곽경택 감독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입소문으로 알려진 실화 바탕으로 그린
영화라 굳이 줄거리는 필요하지 않을듯한데 이야기의 시작은..



전체적인 이야기 전개로 하여금 보는 이에게 선사하는 긴장감이나 박진감 있게 잘 나타내었다고는 말할 수 없는듯합니다.
형사와 도사가 만나 33일간 수사를 한다는 픽션 드라마의 소재는 괜찮았던 반면, 두 사람의 만남 만으로 많은 기대감을 가진데 비해 스토리가 주는 재미와 무언가 나타내는 묘사들은 그리 썩 명쾌하게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또한, 극중 형사 공길용은 수사를 진행하면서 자신의 소신과 싸우며
어두컴컴한 감정들을 드라마틱하게 잘 그린 반면에, 역술인 도사 김중산(유해진)은 중후반부부터는 다소 활약은 묶여있는 느낌이 들었고, 공길용이란 캐릭터를 위해 밝게 비추는 조명, 도구로만 그리는 듯 점점 비중이 줄어들며 나타내지 않았던 부분은 다소 아쉬운 여운으로 남습니다.


연기자들의 열연기로 107분 이란 시간 동안 나름 몰입해서 보았는데 작품에서 극 중에 경상도, 부산 사투리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나오는데 물론 리얼리틱한 재미 요소를 살리기 위한 곽경택 감독 분의 의중이었겠지만 말입니다.

곽경택 감독의 연출력과 뛰어난 두 배우의 연기는 좋았고, 영화보다는 범죄 드라마를 보는듯한 이번 작품은 실화와 같이 엔딩 또한 해피하게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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